ELECOM

SHIROW MASAMUNE

士郎正宗開発日記

Vol.9

某月某日
SH의 도색 견본과 청음 미팅을 했다.
이번에는 엘레컴에서 준비한 견본 5색상 중에서 1색상을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원하던 과한 색상으로 진행해 시행 착오를 반복하기보다는 현실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5색상의 샘플은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문제가 없는 것을 제시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장 무난한 검정색이나 조금 파격적인 빨간색까지의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것이다. 상식적으로는 검정색을 선택하겠지만 모처럼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내가 참여하였으니 조금 파격적인 요소도 가미하고자 회색을 선택해 보았다. 메탈 레드나 메탈 블루 그레이도 예뻤지만 한 색상을 선택하게 되면 아무래도 후보에서 밀려나게 될 테니까. 모두 다양한 조건을 만족했기 때문에 두번째로는 취향과 영업상의 문제인 것 같다.

지난 SH 견본 단계에서는 사이즈가 좀 크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막상 귀에 넣고 소리를 들을 때 이동성도 좋고 귀에 방해도 주지 않아 무난하게 귀에서 빠지지도 않는 느낌이어서 형태로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귀의 모양과 크기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모두에게 100% 적합하지는 않지만 많은 사례를 비교하며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음질 쪽으로는, 애니메이션 노래라는 한 분야만 보더라도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음역에 어떤 개성을 갖게 한 것인지 개발자들도 고민했을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음질인 것은 변함없으니 나머지는 구입해서 듣는 분들의 음악과 청취 환경과 이 이어폰의 궁합이 좋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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士郎正宗

士郎正宗

神戸市出身・在住のイラストレイター。『アップルシード』(1984年~)『攻殻機動隊』(1987年~)の原作者。近年は小説の挿し絵(島田荘司氏著『Classical Fantasy Within』、須永ふーき氏著『武侠学園』、星野亮氏著『ザ・サード完全版』)、漫画や映像作品の原作(六道神士氏著『紅殻のパンドラ』)、ゲームや雑誌ピンナップのイラストなど幅広いジャンルで活動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