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는 3D프린터가 보급되어 시대가 진화하고 있다고 느끼는 반면, 자신이 데이터를 만들고 3D프린터로 출력하는 것이 아닌 실제 미팅은 직접 목업을 만드는 시대와 크게 변한 것이 없다. 3D프린터가 세상에 나왔을 적 피규어 업계 사람들과의 미팅을 떠올려본다. 지금은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종이 "가전 양판점에서 팔고 있는 여름방학 숙제 수준에서 업무용의 어마어마한 것까지" 생겨났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잘 모르겠다. 3D프린터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았지만 곡면 부분을 평면으로 하고, 엘레컴으로부터 "볼륨감이 부족하니 보완해달라" 고 회신이 왔다... 그래서 이전 2차 곡면으로 작업했던 부분을 3차 곡면으로 디자인했다. 내 직업은 그래픽계이므로 특별히 작업이 어려워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CAD※관련 현장에서 모델링※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 난이도가 높아진건지 아닌지 까지는 잘 모른다. 혹시 어려운 작업이 되셨다면 이 자리를 빌어 사과한다(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디자인은 곡률이 오른 만큼 하이라이트가 들어오는 방법 및 면적이 구체화되고 이동속도가 올라가며 샤프함은 더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헤어 라인 표면 마무리※를 할 때는 헤어 라인 효과가 줄어들 수도 있다(좀 자신없게 얘기했다), 사이즈가 있는 제조사의 하이라이트 이동 속도엔 조금 늦는 것이 인상적이거나 섹시해 보이지만 이어폰 사이즈로는 어느 정도가 적절한가 유사 샘플을 보거나 광택지나 플라스틱 판을 굽혀 시도해 보아도 딱 오는 좋은 대답을 얻지는 못했다. 이어폰은 사이즈가 작아 그 차이를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내 눈에는). 도장 및 소재 문제도 있으므로 이것은 실제 모델로 확인하는 편이 좋겠다.